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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날

[소중한 잡담/신문] 표정 매너

by 에뽈티 2024. 7. 15.

아침에 일어나면 난 처음 무슨 표정을 하고 있을까요? 
아침에 일어났을 때 처음 마주하는 사람에게서 난 어떤 표정을 보고 싶을까요? 
 
언젠가 ... 유명배우 차인표님께서 아내이신 신애라님이 어떤 아침에도 자고 일어나면 자신에게 "사랑해~ 여보~~!" 하며 예쁜 미소를 지어준다고 말씀하셨던 에피소드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차인표님의 하루하루가 행복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보통 감정, 기분이 '내 것' 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것때문에 즐겁기도 하고 때로는 그것에 사로잡혀 갇혀있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내 것'으로만 생각해도 될까요? 

중앙일보, 2024년 7월 12일(금요일),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권석천의 컷cut

 
위의 글에서 감정으로 표현될 수 있는 '심각한 표정'이 습관일 수도 있고, 매너리즘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누군가에게 영향을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좀 더 주의깊게 나의 기분, 감정으로 표현되는 태도와 말투 등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말의 내용 뿐 만 아니라 비언어적인 방식(몸짓, 표정, 태도)으로 이루어지는 의사소통이 매우 중요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연구로서 <메러비안 법칙>이 있습니다. 

<메러비안 법칙> 

현재 미국 UCLA 명예교수 심리학자 앨버트 메러비안(Albert Mehrabian)의 1981년 저서 <<침묵의 메세지(Sailent Messages)>>에서는 의사소통할 때 내용 자체보다 그것을 전달하는 태도나 방법이 훨씬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연구의 첫번째 실험은 가라앉는 목소리로 상대편을 반기는 인사말을 했을 때 상대방은 진심으로 자신을 반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어떤 메세지를 전할 때 말의 의미보다 음색이나 목소리가 보다 중요하다는 결과입니다. 

- 두번째 실험은 음색과 얼굴표정의 중요도를 비교하였는데, 대화를 하면서 눈맞추기를 피하거나 불안한 얼굴을 보이면 상대편은 나와의 관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것으로 음색과 표정은 2:3의 중요성을 가진다는 결과입니다. 

결론은, 
사람과의 의사소통에서 언어적 요소는 7%, 청각적 요소는 38%, 시각적 요소는 55% 라고 하여, 
7:38:55 비율을 메러비안 법칙 또는 감정전달의 법칙 이라고 합니다. 



<출처 : 나무위키>

 
그럼, 우리 자신도 한 번 거울을 보고 실험을 해 볼까요? 
나의 표정은 어떤가요? 

 
혹여.... 연기공부를 하고 계시는 분이라면 이 작업이 더욱 의미있을 수 있겠으나, 그렇지 않더라도 내게 있는 다양한 표정을 탐색하고 선택해 보는 작업이 무의미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 
이런 저런 표정을 보이면서 내가 평소에 만나게 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 있을까요? 
우리는 햇님이, 공기가, 물 등이 우리에게 고마운 일을 해주는 것을 잊고 사는 것과 같이 평소 우리에게 고마운 서비스를 해주시는 분들의 소중한 노력들을 살펴보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특별히 우리들의 기분과 감정에 대응하여 고마움을 전해주는 분들을 우리는 '감정노동자'란 조심스러운 명칭을 쓰기도 하는데요.  

 
이 분들의 감정에 대한 서비스에 우리도 매너 있는 응답을 해야겠습니다. 
 
특히 표정이 갖는 효과가 크다고 하니 .... <밝은 표정의 효과>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마인드 컨트롤 - 밝은 표정을 지으면 내 기분이 좋아진다는 마인드 컨트롤이 됩니다. 
2. 감정이입의 효과 - 내 기분은 물론 상대의 기분까지 좋게 만듭니다. 
3. 건강증진효과 - 긍정적인 마인드는 신체기관의 건강까지 가져옵니다. 
4. 신바람 효과 - 상호간의 밝은 표정은 업무의 효율을 증진시킵니다. 
5. 호감 형성 - 표정은 내 것이지만 내가 보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게 보여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말이죠.... 
좋은 표정을 갖는 것은 주술적인 의미이기는 하나, 좋은 관상을 갖게 해주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열 수도 있다고 합니다. 

 
부자가 될 상이 있고, 거지가 될 상이 있다니 .... 재미있습니다. 
 
그런데요, 관상을 굳이 신봉할 것은 아니나, 알아둘 것도 있습니다. 
관상은 태어날 때부터 결정된 것이 아니라, 나이가 들면서 결정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관상과 인생은 누가 누구를 후행하거나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간의 부단한 영향을 주고 받는 것으로 바른 마음가짐으로 노력할 때 관상이 바뀔 수 있다고 하네요. 
천하고 비루한 관상이라고 어떤 관상 덕으로 노력을 하게 될 시, 최소한 먹고 살 수 있을 정도가 된다고도 하고, 반대로 아무리 고귀한 관상이라도 노력을 하지 않으면 방석 썩는 소리가 날 만큼 비루하고 비참한 삶을 산다고 하는데요, 노력은 삶의 관성으로서의 지위를 갖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내 표정으로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삶에도 영향을 미친다니 .... 내 표정 정말 중요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위의 신문에서보면 제목이 "좋은 기분은 어른의 매너다" 라고 했습니다. 
 
내가 어른이라면, 
내가 매너있는 사람이라면, 
좋은 기분을 표현할 줄 아는 표정 매너 정도는 '식은 죽 먹기'로 해 봅시다! 
 

행복한 바로, 그 날!
<표정 매너>에서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