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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는 날

압구정역 너른 담소 공간 ~ <블루 보틀 커피 Blue Bottle Coffee>

by 에뽈티 2024. 6. 6.

여름 초입을 알리는 6월의 문턱을 건넜습니다. 

오늘 참 .... 예견하듯 꺼내 신은 샌들조차도 하늘에서 내려쬐는 뙤악볕을 견디기가 힘드네요!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생각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볼 일을 마치고 압구정역에서 눈을 두리번거리며 찾은 곳! 

간판이라 하기에는 아주 작은 글씨지만 .... 제 호기심을 끌어낸 것은 파란병이 그려진 입간판의 주인공, <블루 보틀 커피 Blue Bottle Coffee>입니다. 

 

그냥.... 상호명 .... 이겠지, 싶었는데 

<블루 보틀 커피>의 역사를 소개해 드려야 겠습니다. 

<블루 보틀 커피의 역사>

1600년대 말, 중부 및 동부 유럽의 대부분을 점령하고 있던 터키군에게 포위되어 있었던 비엔나사람 중 콜시츠키가 비엔나에 폴란드의 지원소식을 전하고 1683년 9월 13일 격퇴된 터키군이 남기고 간 커피콩을 상금으로 사서 중부유럽 최초의 커피 하우스(The Blue Bottle)를 열어 비엔나에 커피를 소개하였습니다. 
그로부터 319년이 지난 후 2000년대 초반 캘리포니아 커피광인 제임스 프리먼이라는 청년은 상업적인 커피 회사와 신선하지 않고 과하게 로스팅 된 커피에 질려 신선한 커피 본연의 맛을 갈구하는 사람들을 위해 스스로 커피를 로스팅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콜시츠키의 용감한 행동에 경의를 표하며, 자신의 가게를 블루보틀 커피(Blue Bottle Coffee)로 짓고, 최상급 커피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그로부터, 19년이 지난 지금, 블루 보틀 커피는 미국 전역과 일본, 그리고 한국을 잇는 세계적인 카페 네트워크로 성장했습니다. 

 

자! 

이제 그럼 공부도 했으니..... 압구정역 <블루 보틀 커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가장 보기 좋은 위치에 

<블루 보틀 커피>의 상징인 파란 병이 우뚝 서 있습니다. 

 

그리고 <블루 보틀 커피>에서 판매되는 상품들의 산뜻하게 진열되어 있구요~ 

 

 

여름이 다가와서 그런지 .... 깔끔해 보이는 우드발 메뉴판이 더욱 시원해 보입니다. 

 

그럼~ 저도 주문을 드려야 하겠지요!!!! 

전 당연히 ....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리라 생각했거든요! ...... ? 그런데 ..... 

 

그런데 .... 진열장에 진열되어 있는 샘플들을 보니 ..... 

제일 상단 맨 오른쪽 메뉴를 주문하게 되었답니다.  

 

 

ㅋㅋㅋ 진동벨의 파란불 생각만 하고 파란병이 거꾸로 된 줄은 이제야 알게 되었네요!^^ 

 

솔직히, 

나름 커피매니아인 저로서는 새로 찾은 커피숖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는 것은 당연지사 인데요 ...... 

더군다나 .... 

<블루 보틀 커피>의 전문 바리스타 분들의 드립커피가 넘 마시고 싶더라구요! 

 

하지만, 왠지 

혼자 왔는데도 .... 이곳은 이야기꽃을 피워야 할 것 같은 느낌같은 느낌이랄까요~~~~~~~~~~~~~~~~ 

 

자 이제 .... 제가 주문했던 바로 그 메뉴가 나왔습니다!!!! 

 

 

어디에 앉을까요? ....

이리로 오라구요????? 어디요???? 

 

이곳, 압구정역 <블루 보틀 커피>는 공간이 참 넓습니다. 

사람들이 꽤나 많이 오셨는데도 그리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더라구요!

 

그러하다면! 

올라가 보겠습니다!!!!^^ 

 

너른 마당에서 이야기꽃을 피우듯 ..... 들리지는 않지만 담소가 정겨워 보이는 풍경입니다. 

 

그럼, 이제 저의 메뉴를 자랑해 보이겠습니다!!!! 

 

어때요? 

선택 자~알 한 것 같죠~~~~~~~~~~~~~~~~~~~~~^^ 

 

1층과 2층 모두 음식처리대가 있었구요! 

1층 음식처리대

 

저는 혼자 온 터라 ..... 담소를 나누시는 모습에 샘이 나부러~ 

제 메뉴만을 맛있게 냠냠하고 

이 곳 <블루 보틀 커피>를 나왔는데요..... 

 

나오면서, 아쉬워 한 컷 또 남깁니다! 

 

담에는 

<블루 보틀 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한 잔! 

하겠습니다~~~~~^^ 

 

 

행복한 바로, 그 날! 
<블루 보틀 커피>에서 였습니다.